
15일 영월군에 따르면, 이날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 1층 락앤홀에서 ‘영월형 취약계층 틈새돌봄 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온(溫)동네 샅샅이(447)’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명서 영월군수와 김대경 군의회 부의장,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 구본근 단장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해 복지 공동체 조성 의지를 공유했다.
온동네 샅샅이(447)는 ‘우리 동네 구석구석, 샅샅이 찾아가 따뜻한 온(溫) 동네를 만들자’는 의미로, 숫자 ‘447’은 △4계절 △4주 내내 △7일 내내 지속되는 돌봄 실천을 상징한다. 단절됐던 돌봄 활동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행사 후속으로는 ‘나비마켓 이전 기념 바자회’, ‘소소한 경매’ 등 주민 참여형 나눔 행사가 진행됐고, 현장에는 푸드트럭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홍보 부스도 운영됐다.
이번 선포식은 영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이 지원했다.
군은 이번 브랜드를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틈새돌봄 정책과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최명서 군수는 “이번 브랜드는 단순한 복지 슬로건이 아닌, 이웃이 서로를 살피고 돕는 영월형 공동체 문화를 상징한다”며 “지속 가능한 복지는 행정이 아닌 주민 주도의 실천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