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연결 지방도 927호선, 국도 85호선으로 승격…신공항 접근성 ‘속도’

예천군 연결 지방도 927호선, 국도 85호선으로 승격…신공항 접근성 ‘속도’

기사승인 2025-07-16 09:36:16
국도 85호선 노선도.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을 통과하는 지방도 927호선이 국도 85호선으로 승격되며 대구경북신공항을 잇는 주요 간선 도로망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16일 예천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고시를 통해 지방도 927호선 김천~예천 구간(총연장 93.5km)을 일반국도 85호선으로 승격했다.

이번 승격은 김천시 덕곡동에서 예천군 예천읍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김천과 구미 국가산업단지, 도청신도시, 대구경북신공항을 연결하는 중추 간선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 내 승격 구간은 예천읍에서 지보면 암천리 구담교까지 약 12km이며, 구담교에서 대구경북신공항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26km에 불과하다. 이 구간이 국도화됨에 따라 국비 지원이 가능해져 도로 선형 개량, 교차로 개선, 유지·보수 등 다양한 기반시설 정비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예천읍 원도심과 경북도청신도시, 대구경북신공항을 잇는 광역 교통망이 강화되면서 예천군의 전략적 위치가 한층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도로 승격을 계기로 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철도망 연계 등 장기 교통계획 수립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며 “원도심과 도청신도시의 균형 발전, 그리고 신공항 연계 교통 인프라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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