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20일 긴급 확대 의장단 회의를 열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도의회 역량을 총결집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곳곳에서 발생한 산사태·주택침수 등 피해가 심각해지자 긴급히 소집됐다.
각 지역구에서 폭우 상황을 점검 중이던 도의원들도 한걸음에 달려와 도의회 차원의 실질적인 복구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의회는 △공직기강 확립 △전시성·형식적 현장활동 자제 △실질적 복구 지원 △의원 중심 성금 모금 △자원봉사 특별휴가 시행 △재난 대응 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특히 1000만원 이상을 목표로 한 성금 모금과 직원 자원봉사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다.
최학범 의장은 "이번 폭우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도의회는 행정과 함께 민생 회복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