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간담회는 시민과 함께 <출산·양육 정책 한 스푼, 공감 한 잔>을 주제로 진행해 시민과 부담 없이 출산과 육아 관련 정책을 논의하는 시간이었다.

간담회를 통해 시장과 육아맘들이 출산 육아 인구정책을 놓고 서로 마주 앉아 허심탄회하게 일상적 대화로 소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간담회 참석자는 장유와 진영 주민 각 20명으로 모두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보호자들이다.
이 두 지역은 김해시 전체 인구 대비 아동 인구 비율이 높고 젊은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시는 간담회가 저녁 시간대에 진행하는 만큼 육아맘들이 편의를 제공하고자 부모와 함께 온 자녀를 위해 카페 내 현장 돌봄 공간을 제공했다.
장유와 진영지역 카페는 젊은 학부모가 일상 속 휴식을 찾는 대표적 공간인 만큼 이런 감성 공간에서 시 인구정책 관련 이야기를 나눠 육아맘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출산·아이 돌봄 지원 정책 개선’과 ‘공동육아공간 확대 요청’‘거주지 인근 초등학교 배정’ 등 다양한 목소리를 높였다.
시는 육아맘들이 제시한 실효성이 있는 출산 육아 인구정책들은 현재 수립 중인 ‘2040 김해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간담회 덕택에 저출생 인구위기 속에서 지역 육아맘들의 고민과 목소리를 직접 들은 만큼 앞으로 시 인구정책에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현실적인 인구 공감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