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무더운 여름철 '스마트 그늘막' 주민들 호응

양구군, 무더운 여름철 '스마트 그늘막' 주민들 호응

기사승인 2025-07-28 11:55:00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이 '숨 막히는 찜통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스마트 그늘막 설치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양구군에 따르면 무더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무더위쉼터 운영, 스마트 그늘막 설치 등으로 군민들의 안전을 강화했다.

먼저, 유동 인구와 횡단보도가 많은 시가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늘막 20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58개의 그늘막을 운영한다.

추가로 설치한 스마트 그늘막은 태양광 기술을 활용하며 바람, 온도 등 외부 환경에 따라 스스로 접고 펴는 것은 물론, 원격 제어도 가능해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햇볕이 강한 낮 시간대에는 그늘이 넓게 형성돼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대기하는 보행자들이 뜨거운 볕을 피할 수 있으며, 고정 벤치가 부착돼 있어 그늘 쉼터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야간에는 그늘막에 부착된 LED 조명이 보안등 역할도 하여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양구군은 군민들의 생활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무더위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양구군이 운영하는 무더위쉼터는 읍·면사무소 5개소, 경로당 21개소, 마을회관 70개소, 기타 5개소 등 총 101개소로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9월 30일까지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양구군은 무더위쉼터 내 냉방기 작동 여부, 안내표지판 등 점검을 완료하였고, 전기료 지원 등을 통해 무더위쉼터가 군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발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특보 발효 시 마을 방송, 재난 문자 발송 등으로 폭염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며, 도로변과 골목길 살수 작업, 폭염 피해 예방 행동 요령 전 군민 홍보활동 등으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양구군은 폭염에 취약한 계층과 현장 근로자, 농업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양구성심병원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기관으로 지정하여 온열질환자 발생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등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