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경로당 8663개소(등록 8172개소, 미등록 491개소)에 도 재해구호기금 8억 6600만원을 투입해 개소당 10만원씩 냉방비로 추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의 연장 운영에 따른 추가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경북도는 앞서 경로당 냉방비를 7월과 8월 매달 16만 5000원을 지원했었다.
그러나 7월 폭염일수가 지난해 7.5일에 대비해 15.7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8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전기 요금 충당에 나선 것이다.
이철우 지사는 “지속되는 폭염에도 어르신들이 시원한 경로당에서 쾌적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무더위에 불편함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