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기계무역사절단 운영과 대학 간 교류, 관광설명회, 농식품 수출 협력 등을 진행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가장 큰 성과는 기계무역사절단 운영이다. 자카르타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모두 147건, 5035만 8000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96건, 2611만 8000달러, 말레이시아에서 51건, 2424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시는 유망 상담 건에 대해서는 후속 상담과 현지 무역관 지사화 사업 등 맞춤형 지원을 연계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기업가정신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협력도 강화됐다. 진주시는 인도네시아 파라향안 가톨릭대와 K-기업가정신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K-기업가정신 도입과 확산, 국제포럼 참여, 학생·교원 교류 및 공동사업 추진 등이 담겼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헬프대학교 초청으로 기업 및 산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특별 대담을 열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의 미래 비전과 기업가정신, 교육·산업 정책, 우주항공 산업 등을 소개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국가 발전 철학인 ‘마다니(MADANI)’와 진주 K-기업가정신이 인간 중심 성장과 공동체 가치를 지향한다는 공통점을 강조하며 교육과 산업혁신 분야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켈란탄대와도 기업가정신과 혁신, 인재 양성, 국제포럼 참여 등을 골자로 한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학생 교류와 공동연구,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후속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진주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 축제를 함께 즐기는 관광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 개발 가능성도 확인됐다.
농식품 분야에서는 말레이시아 한국식품 전문 수입·유통기업인 KMT 자야 관계자와 만나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참가와 신선농산물 및 농가공품 수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현지 한국식품 전문 매장을 방문해 소비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진주시 농식품의 현지 진출 가능성을 점검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방문은 지역 기업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진주 K-기업가정신과 진주남강유등축제, 농식품을 동남아시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현지 기관과 대학, 기업과의 협력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