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의 홈플러스 리츠 관련 익스포저는 총 476억원이다. 이 가운데 후순위 담보대출이 376억원, 보통주 투자가 100억원 규모다. 울산동구점, 사당점, 강서점 등을 담은 리츠에 여러 저축은행이 후순위 대출과 지분 투자 형태로 참여했다.
현재 홈플러스는 리츠에 임대료를 일부만 지급하고 있어 대출 이자는 정상 지급되고 있지만 지분 투자자에 대한 배당은 중단된 상태다. 담보대출은 일부 회수 가능성이 있지만 모두 후순위인 만큼 선순위 채권 변제 이후 남는 재산이 부족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신저축은행을 비롯한 일부 저축은행은 대한제21호위탁관리리츠에 총 200억원 이상의 후순위 투자에 참여했다. 점포 매각 가격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투자금 일부를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저축은행들은 이날 금융권 간담회 결과를 지켜본 뒤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아직 파산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여부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현재는 속단하기 어려운 단계”라고 말했다.
김미현 기자 mhyunk@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