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시와 구미·영천·경산 등 경북 주요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고 문경·영주 등 일부는 폭염주의보다.
밤사이 포항 27.9도, 대구 27도, 영천 26.2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포항의 열대야는 8일째 이어졌다. 이런 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열대야주의보 지역은 야간에도 더위가 식지 않아 수면 부족과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5월 15일∼7월 12일 전국 온열질환자는 741명, 사망 2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대구시 17명, 경북도 74명이다.
전체 환자 중 남성은 563명(76%)으로 여성 178명(24%)보다 약 3배 많았다.
특히 경산·포항에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11∼12일 이틀간 전국에서 203명이 발생해 급증세를 보였다.
대구·경북의 기온은 16일까지 평년(최저 18∼23도, 최고 26∼30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14∼15일 낮 최고체감온도는 대부분 33도 안팎, 폭염경보 지역은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14일 늦은 오후부터 15일 오전 사이 대구와 경북에 5∼40㎜ 비가 예보됐다.
비가 내리면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지만 이후 습도 상승으로 다시 무더위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대구기상청은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 도로 등에서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다며 수분 섭취와 야외활동 자제, 영유아·노약자·만성질환자의 외출 최소화를 당부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