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1일 (2)
‘조치원복숭아축제’ 24일 개막… 헬기 체험·야간 콘텐츠 확대

‘조치원복숭아축제’ 24일 개막… 헬기 체험·야간 콘텐츠 확대

복숭아 1만7000상자 판매 목표
직접 경제효과 30억원 기대
헬기 탑승·물놀이장·LED 소원풍등 운영
홍진영·박명수 공연

승인 2026-07-20 11: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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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를 앞세운 세종시 대표 여름축제가 열린다.

세종시는 오는 24~26일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열정의 세종, 복숭아분홍빛에 물들다‘를 주제로 공연과 체험, 먹거리,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시는 올해 방문객 12만 명, 복숭아 판매 1만 7000상자 등으로 직접 경제효과 30억 원을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문객 10만 7000명, 복숭아 판매 1만 5270상자로 직접 경제효과 24억 원을 거뒀다.

시는 축제의 핵심인 복숭아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2000상자 더 확보했다.

판매 가격은 3㎏ 기준 7~8과 2만 8000원, 9~10과 2만 4000원, 11~12과 2만 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그러나 최근 계속된 비와 더불어 행사 당일에도 비가 내려 복숭아 당도가 예년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강우가 길어지면서 열과나 병해 발생 가능성도 높다.

이에 시는 조치원농협이 복숭아를 일괄 판매하는 체계를 도입해 품질을 관리하고, 방문객 편의를 위해 복숭아 보관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는 올해 신규 프로그램으로 육군항공대와 협력해 헬기탑승 체험을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25~26일 헬기를 타고 축제장을 상공에서 둘러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도리파크에는 워터슬라이드, 워터풀, 유아풀, 황토풀을 갖춘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또 조치원복숭아 118년 역사를 상징하는 LED 소원풍등 118개를 띄우는 야간 행사도 마련했다.

대표 야간 프로그램인 ‘피치비어나잇’도 규모를 키웠다.

조치원파닭과 맥주를 함께 즐기며 홍진영, 박명수, 주디, 손헌수 등이 출연하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복숭아 화채 나눔과 118m 복숭아 가래떡 뽑기를 하루 한 차례에서 두 차례로 늘렸고, 황금복숭아 찾기와 물총 대첩, 읍면동 주민자치 공연 등을 운영한다.

폭염에 대비한 안전 대책도 강화했다.

냉방버스 6대와 냉방쉼터 3곳, 쿨링포그와 쿨링미스트, 대형 선풍기, 그늘막을 설치한다.

생수 3만 병과 부채 3만 개, 양산 300개를 비치하고 물 마시는 공간도 20곳 운영한다.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고려대 세종캠퍼스 동문과 도담동 싱싱장터를 연결하는 셔틀버스 2개 노선을 운행하고, 행사장 주변에는 1400여 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김회산 시 도농상생국장은 “올해 축제는 복숭아 판매뿐 아니라 공연과 체험, 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머무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조치원복숭아의 맛과 세종의 여름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계획을 설명하는 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 세종시
20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계획을 설명하는 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 세종시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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