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블랙록이 지난 15일 장내에서 보통주 8만8635주를 추가 매수해 지분율이 기존 4.95%에서 5.01%로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블랙록은 그동안 장내에서 꾸준히 에코프로 주식을 사들여 왔다. 이번 추가 매수로 지분율이 5%를 넘어서면서 자본시장법상 대량보유 보고 대상이 됐다. 전날 종가 기준 블랙록이 보유한 에코프로 지분 가치는 약 5000억원이다.
블랙록은 국내 대형주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블랙록이 지분율 5% 이상을 보유한 국내 상장사는 총 19곳으로, 1년 전보다 12곳 늘었다.
특히 KB금융(7.41%), 하나금융지주(7.22%), 우리금융지주(7.18%) 등 금융주 지분을 7% 이상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포스코홀딩스(6.23%), KT&G(6.15%), 신한지주(6.12%), 네이버(6.11%), 삼성전자(5.14%), SK하이닉스(5.11%), LG화학(5.01%), 삼성전기(5.01%) 등의 지분도 5% 이상 확보하고 있다.
한편 에코프로 주가는 올해 들어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장중 19만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이날 장중에는 7만1800원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가를 새로 썼다. 블랙록은 주가가 고점 대비 60% 이상 하락한 구간에서도 꾸준히 지분을 늘리며 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