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2일 (3)
美 반도체 훈풍에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장중 6%대 급등

美 반도체 훈풍에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장중 6%대 급등

승인 2026-07-22 09: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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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경. 연합뉴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경.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발 반도체 훈풍 효과에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2%(399.59p) 오른 7147.5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단숨에 7천피(코스피 지수 7000선)를 회복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급등세에 오전 9시6분쯤 올해 20번째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시점 당시 미니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40% 급등한 1139.30p로 확인됐다.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가운데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 가격이 5% 이상 상승 후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1조63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02억원, 3911억원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오름세다. 삼성전자(5.98%), SK하이닉스(8.55%), SK스퀘어(8.30%), 삼성전자우(5.08%), 삼성전기(12.06%), 현대차(7.77%), LG에너지솔루션(4.42%), 삼성생명(6.33%), 삼성바이오로직스(1.51%), KB금융(1.03%) 등이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59%(27.08p) 상승한 780.4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57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2억원, 24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피에스케이(-1.41%)를 제외하면 모두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2.01%), 에코프로(5.85%), 에코프로비엠(4.25%), 레인보우로보틱스(22.24%), 주성엔지니어링(6.03%), 원익IPS(7.58%), 이오테크닉스(4.72%), 파두(3.22%) 등이 오름세다.

이날 국내 증시의 훈풍은 간밤 확인된 미국발 반도체주 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329.13p) 상승한 2만5737.2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각각 전 거래일 대비 0.89%(65.92p), 0.74%(358.38p) 오른 7509.20, 5만2224.64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지난주 급락세를 선보였던 반도체 대형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전 거래일 대비 12.17% 급등한 970.82달러까지 치솟았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도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97%, 2.21% 상승한 207.29달러, 386.50달러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13.75% 오른 171.94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번 주 후반부터 다음 주까지 미국 빅테크와 국내 반도체주 실적 및 컨퍼런스콜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이제 시장은 내일 미국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알파벳 실적 이벤트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실적은 인공지능(AI) 수요 가시성을 재점검하는 첫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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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부 이창희 기자입니다. 자본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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