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3일 (4)
사우디 인근 홍해서 유조선 피격…후티 “봉쇄 위반해 2척 공격” 주장

사우디 인근 홍해서 유조선 피격…후티 “봉쇄 위반해 2척 공격” 주장

승인 2026-07-23 08:04:30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후티 무장대원이 기관총을 들고 서있는 모습. EPA연합뉴스
후티 무장대원이 기관총을 들고 서있는 모습. EPA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남서쪽 홍해 해역에서 유조선이 공격을 받았다고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예멘의 친(親)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UKMTO는 이날 사우디 알슈카이크 남서쪽 약 70해리(약 130㎞)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UKMTO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환경 오염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UKMTO는 “유조선 선장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발사체에 맞았다고 보고했다”며 “이로 인해 선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무원들이 현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온 직후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공격 대상으로 삼은 선박이 ‘엔셀라(ENCELA)’호와 ‘라이리아(LAYLIA)’호라면서, 이들 선박이 자신이 선언한 해상 봉쇄령을 위반해 표적이 됐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당국은 아직 이번 공격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후티 반군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는 후티가 해상 봉쇄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선박을 공격한 사례가 된다.

앞서 후티 반군은 지난 20일 사우디의 후티 측 항만 및 공항 봉쇄와 지난주 사나 공항 타격에 불만을 품고 사우디에 대해 해상 봉쇄를 선언한 바 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프로필 사진
정혜선 기자
안녕하세요. 정혜선 기자입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