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의안에는 오는 9월 발표할 예정인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에 전북의 3대 전략산업인 자산운용·금융, 농생명·바이오, 미래첨단산업과 연계된 핵심 기관을 우선 배치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전북자치도는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은 기능 중심의 집적화와 균형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국민연금공단과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농업 연구기관, 최근 발표된 현대차그룹의 9조원 규모 새만금 투자 등 다른 지역과는 달리 비교 우위의 경쟁력을 갖춘 전북에 관련 공공기관을 우선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전북에 우선 배치를 요구하는 공공기관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자산운용·금융 분야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이 금융생태계를 갖춘 전북에 주요 금융 공공기관들의 전북 유치를 요청했다.
농생명·바이오 분야는 농촌진흥청과 산하 연구기관, 농수산대학교, 농업기술진흥원 등 1차 이전기관과 국가식품클러스터과 연계해 관련 산업의 집적 시너지를 크게 불릴 수 있는 대형 기관의 추가 이전을 건의했다.
미래첨단산업 분야는 현대차 새만금 투자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한국전기안전공사·국토정보공사 등 앞서 이전을 마친 공공기관들을 축으로, 피지컬AI 산업의 거점화를 이끌 핵심 연구기관의 전북 우선 배치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2차 공공기관 전북 이전에 필요한 여건도 탄탄히 갖춰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혁신도시 안팎의 가용 부지를 활용하고, 2030년까지 통근권 내 주택 추가 공급을 검토할 예정이다.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초·중·고교 등 정주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고, 전북국제금융센터 조성과 함께 광역교통망 확충 등 중장기 수용 기반도 단계적으로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원택 전북도지사는 “전북은 국민연금공단과 농생명 연구기관, 새만금 현대차 9조원 투자 등 3대 전략산업과 연계된 인프라를 이미 갖춘 준비된 지역”이라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이 기능 중심 집적화와 국가균형성장이라는 정책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전략산업과 맞물리는 핵심 공공기관을 전북에 우선 배치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