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7개 국가연구소 스쿨과 협력해 공공기술을 활용한 학생 창업을 본격 확대한다.
UST는 29일 대학본부에서 7개 설립연구기관과 ‘공공기술 기반 UST 학생창업 활성화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한국재료연구원(KIMS),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참여했다.
UST는 지난해 12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화학연구원(KRIC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기계연구원(KIMM) 등 5개 스쿨과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번에 7개 스쿨이 추가되면서 UST 학생 창업 협력기관은 모두 12곳으로 늘었다.
UST는 협력 범위를 전체 국가연구소 스쿨로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기관은 국가연구소가 보유한 첨단기술과 연구시설을 활용해 ‘사제동행형 딥테크 창업 모델’을 구축한다.
이 모델은 지도교수와 학생이 기술 개발부터 창업, 기술이전, 기술출자까지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기관들은 학생 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연구성과와 보유기술도 창업 아이템으로 활용토록 지원한다.
각 기관의 기술이전 전담조직(TLO)은 기술이전과 사업화 과정을 돕고,
연구공간과 장비, 시설도 학생 창업팀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약기관은 예비창업 프로젝트와 연구과제를 연계하고 창업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한다.
UST는 재학생이 국가연구소에서 개발한 공공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창업할 수 있도록 제도와 지원체계를 정비했다.
특히 지난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협의해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 창업 규정 가이드라인’을 개정, UST 학생이 재학 중에도 창업할 수 있게 됐다.
UST는 한국과학기술지주(KST) 최치호 대표와 카이트창업가재단 김철환 이사장을 창업 특임교원으로 임용했다.
KST와 업무협약도 체결해 기술사업화와 투자유치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6월에는 처음으로 ‘2026년 UST 창업트랙’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12개 국가연구소 스쿨 소속 학생과 지도교수로 구성한 15개 팀이 참여했다. UST는 이 가운데 5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팀은 전문가 멘토링과 창업 교육을 받으며 사업화를 추진한다.
UST는 각 팀에 창업 과제비 5000만 원을 지원한다.
팀별 지원금은 기술 검증과 시제품 제작, 시장 조사 등 창업 준비에 활용한다. 참여팀은 회계와 특허, 투자유치 등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실무교육도 받는다.
UST는 최종 선정팀 외에 예비 후보 5개 팀에도 전문가 교육을 제공한다.
강대임 UST 총장은 “국가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과 연구자가 보유한 전문성을 학생 창업으로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학생과 지도교수가 함께 만든 기술이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교육과 연구시설, 사업화 지원을 유기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