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1일 (5)
박은식 산림청장 ‘APEC 산림장관회의’ 공동선언… 디지털 산림관리 확대

박은식 산림청장 ‘APEC 산림장관회의’ 공동선언… 디지털 산림관리 확대

8개 실천 방안 담은 공동선언문 채택
합법 임산물 교역·지속가능 산림경영·산림바이오경제 협력 확대
위성·AI 활용 산림자원 관리 산림재해 대응체계 공유

승인 2026-07-29 17:30:23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27~28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APEC 제6차 산림장관회의(MMRF6)’에 대한민국 정부 대표단으로 참석한 박은식 산림청장(가운데). 산림청
27~28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APEC 제6차 산림장관회의(MMRF6)’에 대한민국 정부 대표단으로 참석한 박은식 산림청장(가운데). 산림청

산림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과 불법벌채 근절과 산림복원, 디지털 산림관리 등 ‘녹색 아태지역’ 실현을 위한 공동 대응을 강화한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27~28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APEC 제6차 산림장관회의(MMRF6)’에 대한민국 정부 대표단으로 참석해 산림 분야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

APEC 21개 회원국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녹색 아태지역과 모두를 위한 생태적 웰빙’을 주제로 산림복원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공동선언문에는 불법벌채 근절과 합법 임산물 교역 촉진, 과학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SFM) 강화 방안을 담았다.

또 생물다양성 보전과 재해 경감, 경제성장을 연계한 산림 거버넌스 통합도 추진한다.

회원국들은 APEC 불법벌채 및 관련 교역 전문가그룹(EGILAT)을 중심으로 정책 대화와 정보 공유를 확대한다.

보호지역과 기타 효과적 지역기반 보전수단을 연계하고 민간기업·중소기업과 투자·금융 협력도 강화한다.

도시숲과 물관리 분야의 국제협력을 넓히고 목재 이용과 산림바이오경제 등 친환경 산업도 육성한다.

국제기구와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까지 모두 8개 실천 방안을 공동선언문에 반영했다.

박 청장은 회의에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맞춰 추진하는 산림생태계 회복력 강화 정책을 소개하고 인공위성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림자원 관리와 산림재해 대응체계도 공유했다.

특히 한국과 베트남이 공동 추진하는 맹그로브 복원사업을 국제 산림협력의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해안의 맹그로브 생태계 330㏊를 복원하면서 지역 주민의 지속 가능한 생계 기반을 함께 조성하는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 사업을 혁신적인 공공부문 사업으로 인정했다.


27~28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APEC 제6차 산림장관회의(MMRF6)’에서 주요 산림정책을 설명하는 박은식 산림청장(화면). 산림청
27~28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APEC 제6차 산림장관회의(MMRF6)’에서 주요 산림정책을 설명하는 박은식 산림청장(화면). 산림청

또 박 청장은 한국이 ‘기후를 위한 맹그로브 동맹(MAC)’에 가입해 맹그로브 복원과 묘목 생산 기술을 아태지역에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도시 탄소흡수원을 늘리고 열섬현상을 줄이는 도시숲 정책과 생물다양성·녹지공간을 결합한 도시정원 정책도 소개했다.

박 청장은 “산림은 국경을 넘어 혜택을 공유하는 인류 공동의 자산”이라며 “한국의 산림복원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디지털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아태지역의 기술협력과 역량 강화, 지식 공유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