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드 해외사용 22조…금융위기 이후 처음 감소
김동운 기자 = 지난해 한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실적이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인들이 신용, 체크, 직불카드를 모두 포함한 해외 사용금액은 189억 달러(약 22조300억원)로 전년대비(192.2억 달러) 1.7% 감소했다.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는 6841만장으로 전년대비 7.2% 증가했지만, 카드 한 장당 사용 금액은 8.3% 감소한 276달러로 집계돼 해외에서 1인당 평균 지출이 줄었다.연간 기준 해외카드 사용액이 감소한 것은 2009년 금융위기 사태(-20.9%)가 발생한 이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