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까말까] 소소한 ‘검사내전’ 펼쳐지는 진영지청으로 오세요
어업과 문화의 도시 진영에 위치한 진영지청엔 두 가지 기록이 있다. 첫 번째는 검찰총장이 지방 순시 때 깜빡 잊고 들리지 않은 유일한 지청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3년 연속 깜빡이니 어떠한 의미에서는 대기록이다. 검사 수는 지청장을 포함해 총 열두 명. 소박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이곳은 JTBC 새 월화극 ‘검사내전’의 배경이다.검사는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매우 자주 등장하는 직업이다. 미디어 속 검사는 극단적으로 화려하다. 권력의 시녀 더 나아가 거악으로 존재하거나, 정의의 사도로 악을 처단한다. 그렇다면 조용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