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학원가서 고교생에 ‘마약 음료수’ 건넨 일당…경찰 추적중
강남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담긴 음료수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시음 행사 중인 음료수를 마신 고등학생 자녀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했다. 피해자는 강남 지역 학원에 다니는 고교생 2명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생들은 전날 오후 학원 근처에서 성인 남녀 한 쌍이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인데 지금 시음 행사 중”이라며 건넨 음료수를 받아 마셨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마신 음료수...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