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 김혜윤 “이젠 내 행복을 찾을 때”
10년 전 고등학생 김혜윤은 인터넷 소설(인소)에 푹 빠져 지냈다. 전자사전과 PMP에 소설을 넣어서 읽던 게 낙이었단다. 그러니 ‘인소 감성’ 물씬 풍기는 tvN ‘선재 업고 튀어’의 대본을 읽었을 때 설레는 건 당연한 일. “인터넷 소설을 보는 기분이었어요. 까르르 웃고 울다 보니 시나리오를 금세 다 읽었더라고요.” 지난 27일 서울 역삼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김혜윤이 들려준 이야기다. 김혜윤에게 처음 ‘선재 업고 튀어’는 도전이었다. 그가 연기한 임솔은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스른다....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