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2000억 투입된 ‘다대마린시티’ 만기 연장 불허
브릿지론(PF 이전 단계 임시 대출) 규모만 3700억원에 달하는 부산 다대포 개발사업(다대 마린시티)이 무산 위기에 내몰렸다. 이중 약 2000억원이 새마을금고 브릿지론으로, 만약 공매로 넘어가면 손실이 불가피해보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대마린시티 사업장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은 최근 시행사에 브리지론 만기 연장 불허를 통보했다. 다대마린시티는 옛 한진중공업 부지 약 5만4074평에 미니신도시급 해양복합타운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부지는 한진중공업 공장이 폐쇄된 후 10년 이상 방치돼 서부산 ...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