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사라졌다”… 미시시피 할퀸 토네이도에 최소 26명 사망
미국 미시시피주에 토네이도가 강타하면서 최소 26명이 숨졌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AP·NBC·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밤 미시시피 삼각주 일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 미시시피주 잭슨 기상청에 따르면 토네이도는 한 시간 이상 지상에 머무르며 인근 마을을 초토화했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거리만 최소 170마일(274km)에 달했다. 골프공만 한 우박도 쏟아졌다. 약 1900명이 거주하는 롤링포크의 피해가 가장 컸다. 토네이도 영향으로 이 지역에서만 최소 12명이 숨졌다. 집이 ...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