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北 제재 회피 도운 中 해운사 제재
미국 정부가 북한의 대북 제재 회피를 도운 중국 해운회사 2곳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압박하며 북한의 ‘빅딜’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가 중국 다롄에 소재한 해운회사 2곳을 새롭게 제재 명단에 올렸다. 미국의 제재 대상인 북한 회사에 물품을 공급하는 등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이다.재무부는 또 선박 간 불법 환적 등 북한의 해상 거래 주의보를 13개월 만에 갱신해 발령했다.석유류 환적과 북한산 석탄 수출 등에 연루된 선박 67척...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