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보며 ‘절레’…달라진 TV 예능
식탁 위에 종과 횡을 맞춰 정갈히 놓인 차례 음식. 먹음직스러운 차례상을 보고도 패널들은 말이 없다.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는 표정이 미묘하다. 어색한 침묵을 깨고 음악 프로듀서 코쿤이 농담을 던진다. “이거(방송) 나가면 결혼하기 더 힘들겠는데?” 그제야 긴장을 푼 패널들이 저마다 말을 보탠다. “떡을 박스에서 꺼냈어”(샤이니 키), “‘나 혼자 산다’에서 오래 보겠네요”(박나래), “(결혼할 나이를) 60으로 봅니다”(코쿤)…. 지난달 23일 전파를 탄 MBC ‘나 혼자 산다’ 속 김...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