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vs 책] '드라이빙 미스 노마' vs '혼자 떠나도 괜찮을까'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하다’는 말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니고 다르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잘 들여다보면 삶의 방식이 크게 다르진 않다는 얘기다. 사람들이 옳다고 믿는 것이나 중요한 순간에 선택하는 방식은 비슷하다.거꾸로 이 말은 족쇄가 되어 돌아오기도 한다.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현실에서 벗어나긴 힘들다는 의미다. 그냥 남들처럼 사는 게 가장 낫다는 말을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모르게 던지기도 한다. 새로운 도전,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하는 이들에겐 상처가 되는 말이다.다음 두 권의 ...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