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여행의 三美 ‘새벽안개와 구름바다·서리꽃’
- 늦가을 물안개가 환상적인 곳, 예당호와 용담호 - 3경 아름다움 감상하려면 새벽잠 설쳐야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지난여름 폭염도 어느새 어려운 우리 이웃의 연탄창고가 빈 것을 걱정하는 계절이 되었다. 지난 7일 겨울을 알리는 입동에는 꽃잎마다 서리가 내려앉았다. 가을 여행의 백미는 단풍이지만 노랗고 빨간 단풍 외에도 늦가을 여행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가 있다. 다름 아닌 이른 아침 우리 산하를 온통 하얗게 물들이는 물안개와 운무 그리고 서리 꽃 등 흰색의 향연이다. 남쪽 지역은 이제야 단풍이 절정을 향해 ... [곽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