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일자리와 디지털 금융혁신 ‘역설’
금융권 취업자가 최근 3년(2015~2018년) 사이에 4만명 넘게 감소했다. IT발달과 비대면 거래 증가가 취업자 감소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중 대다수가 은행 직원이었다. 일자리를 줄인 건 은행이다. 하지만 모든 책임을 은행에게 지우기엔 무리가 있다. 은행에게는 과제가 있다. 디지털 금융 환경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지난달 등장한 오픈뱅킹(앱 하나로 타행 이체·조회가 가능한 서비스)도 요즘 시기에 어울리는 산물이다. 정부도 이러한 혁신 서비스가 자주 나오도록 장려하고 있다. 은행에게 주어진 과제가 하나 더...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