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 전공의 없는데 전임의도 이탈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환자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주째 돌아오지 않는 데 이어 전임의들도 계약을 포기하고 있다. 병원에 남은 의료진들의 소진도 빨라지고 있어, 의료대란이 눈앞에 닥쳤다는 진단이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4일 현장점검을 통해 업무복귀명령에도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 파악에 나섰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100개 수련병원 조사 결과, 9981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중 9438명에게 업무복귀명령을 내렸다. 지난달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