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에서 맞는 두 번째 새해 [코로나에 맞서온 사람들①]
2020년 1월20일. 몹쓸 감염병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그날부터 우리는 24개월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시달리고 있다. 모두가 이루 말할 수 없이 힘든 시간을 겪었다. 특히 생업의 터전이 병원인 사람들은 더 했을 것이다. 새해를 맞아 이들의 지난 2년을 되돌아보고, 올해 바람을 들어봤다.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17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경기도 일산 동구). 이 병원에는 12병상을 갖춘 코로나19 중환자실이 있다. 호흡기내과 이정모 교수는 일산병원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신승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