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부산에 수출전용공장 설립…2026년 라면 물량 2배↑
농심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새 수출 생산기지를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생산 인프라의 근본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농심은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연간 5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녹산 수출전용공장’을 2025년 상반기 착공, 2026년 상반기까지 1918억원을 투자해 완공할 계획이다. 공장이 본격 가동하는 2026년 하반기부터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생산량은 기존의 부산공장과 합쳐 연간 10억개로 현재보다 2배 증가할 전망이다. 녹산 수출공장이 완공... [김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