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귤 껍질 고지혈증과 지방간 개선에 효과

진귤 껍질 고지혈증과 지방간 개선에 효과

기사승인 2009-01-27 17:00:01
[쿠키 사회] 제주 재래감귤인 진귤의 껍질이 고지혈증과 지방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과 바이오허브?, 이엠라이프 영농조합법인, 제주대 산·학협력단은 재래종 진귤 과피를 이용해 지방간과 고지혈증 개선·치료용 기능성 식품과 신약소재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협력단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고지혈증, 지방간 개선, 간 보호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식품 시제품(캡슐)까지 개발을 마쳤다. 연구총괄 책임자인 바이오허브 이영득 박사는 “진귤 과피 연구는 당뇨병 치료제로 현재 발매되고 있는 메트포민을 비교물질로 삼았다”며 “진귤의 추출물은 의약품인 메타포민과 비교할 때 많은 양을 섭취해야 효과가 나타난다”며 “하지만 메트포민은 젖산이 혈류내에 축적될 때 근육통이나 경련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지만, 진귤 추출물은 그런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인체시험을 거쳐 이른 시일내에 건강 기능성 식품원료로 출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유효성분 추출 및 구조분석 등 기준·규격시험, 효능시험 보완·작용기전 연구, 인체시험 등을 거쳐 2010년 이후 기능성 식품으로 본격적인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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