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과 바이오허브?, 이엠라이프 영농조합법인, 제주대 산·학협력단은 재래종 진귤 과피를 이용해 지방간과 고지혈증 개선·치료용 기능성 식품과 신약소재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협력단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고지혈증, 지방간 개선, 간 보호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식품 시제품(캡슐)까지 개발을 마쳤다. 연구총괄 책임자인 바이오허브 이영득 박사는 “진귤 과피 연구는 당뇨병 치료제로 현재 발매되고 있는 메트포민을 비교물질로 삼았다”며 “진귤의 추출물은 의약품인 메타포민과 비교할 때 많은 양을 섭취해야 효과가 나타난다”며 “하지만 메트포민은 젖산이 혈류내에 축적될 때 근육통이나 경련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지만, 진귤 추출물은 그런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인체시험을 거쳐 이른 시일내에 건강 기능성 식품원료로 출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유효성분 추출 및 구조분석 등 기준·규격시험, 효능시험 보완·작용기전 연구, 인체시험 등을 거쳐 2010년 이후 기능성 식품으로 본격적인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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