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제주에서 어린이집 여교사가 3일째 소식이 끊겨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 J어린이집 여교사 A(27)씨가 지난달 31일 집을 나선 뒤 2일까지 돌아오지 않았다는 가족들의 신고가 있어 조사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일요일인 지난 1일 새벽 3시쯤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하고 헤어진 뒤 직장에도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몰고나간 승용차는 제주시 이도동 자치경찰대 뒤 주택가에서 발견됐으며, 휴대전화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직후인 새벽 4시쯤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광령초등학교 인근에서 전원이 꺼졌다. A씨는 키 158㎝, 체중 50㎏의 체격으로 실종 당시 밤색 무스탕 점퍼와 검은색 치마를 입고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사진과 특징을 담은 전단지 2000부를 배포하는 한편, 가족과 남자친구 등의 진술을 토대로 A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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