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일대 20만2000㎡에 233억원을 투자해 국제승마경기장과 클럽하우스, 공연장 등을 갖춘 라온랜드가 최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달라고 신청해 왔다고 9일 밝혔다.
제주투자진흥지구는 국내 유일의 투자인센티브 제도로 새로운 사업을 이끌어내기 위해 특별법에 반영됐다. 500만달러 이상 투자하는 종합휴양업이나 전문휴양업, 연수원 등 21개 사업에 대해 조세 및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국세의 경우 관세는 3년간 100%, 소득세와 법인세는 5년간 감면된다. 등록세·취득세 등 지방세는 100% 면제되며, 재산세는 10년간 면제된다. 농지와 초지, 산지 전용부담금도 50% 감면되며, 하수도원인자부담금은 50% 감면된다. 국공유지를 50년간 임대할 수 있다.
제주더마파크는 지난해 2월 공사를 착공, 11월에 준공해 현재 운영중이다. 이곳에는 하루 300∼800명의 관광객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어 연간 9870여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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