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2008 전국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 대회’에서 3등급 이상 입상한 도내 유치원 및 초등 교사는
31명으로 전국 입상자 74명의 41.9%를 차지했다. 이 가운 1등급 입상자는 전체(12명)의 절반인 6명이나 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교육청은 이 대회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8년 연속 최고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이같은 성과는 인성교육을 위한 교사들의 왕성한 연구와 자생적인 연구동아리 활동, 이를 위한 교육청의 교육·행정적인 지원 등이 있었기 때문으로 도교육청은 분석했다.
1등급에 입상한 연구 주제를 보면 ‘V·C·S(비전·배려·웃음)로 보듬어가는 글로벌시대의 행복둥이 될래요’(선산초 정문주 교사), ‘happy point 길라잡이로 행복의 성(城)을 찾아가요’(안동강남초 병설유치원 안점숙 교사) 등을 들 수 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교원들의 연구 의욕을 더욱 고취하고 예산 지원을 늘리는 등 경북이 인성교육의 중심으로 굳건하게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구=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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