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측에 따르면 최근 일본 하얏트 호텔을 포함한 3개 호텔 채용 담당자를 비롯, 일본 기업 관계자들이 이례적으로 영진전문대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채용면접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34명의 취업이 최종 확정됐다.
일본 기업으로의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은 호텔을 비롯한 관광분야 16명, 자동차 설계분야 15명, IT분야 3명 등이다. 특히 일본 내 자동차 설계 전문회사 가운데 매출 규모가 1조1000억원으로 가장 큰 트랜스코스모스측은 이번 면접에서 영진전문대 졸업생 17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결과 15명을 채용, 눈길을 모았다.
게다가 지난달 영진전문대를 방문한 사토(SATOH)사 등 임베디드 및 시스템 통합(SI) 관련 6개 일본 기업들도 1차 면접 대상 34명 가운데 13명을 합격시킨데 이어 2차 적성검사와 심층면접도 조만간 영진전문대에서 재실시할 예정이어서 해외취업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학 관계자는 “해외 업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실시해 온 그동안의 교육이 성과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