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KBS2-TV ‘미녀들의 수다’ 등에서 활발한 방송활동을 통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국 출신 은동령(殷冬靈·여·25·사진)씨가 대구시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된다.
계명대는 은씨가 10일 대구시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됨에 따라 지난해 대구시 홍보대사로 임명된 뉴질랜드출신 캐서린 베일리(27·여·대학원 신문방송학과 휴학중)씨와 더불어 계명대 외국인 유학생 2명이 나란히 대구를 대표하는 홍보대사의 임무를 맡게 됐다고 9일 밝혔다.
10일 김범일 대구시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게 될 은씨는 “이 지역을 찾는 국내외 손님들에게 대구의 첨단 의료서비스를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어 공부도 어려운데 이젠 의료관광산업에 대한 공부도 해야 하니까 조금 걱정은 되지만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체험하며 시에서 추진하는 의료관광사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측에서는 의료관광에 관련된 시정 주요시책 홍보 모델, 참여의료기관 방문, 관련 행사 홍보 및 참여에 은씨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은씨는 ‘미녀들의 수다’를 비롯해 TBC ‘통(通) 인터뷰’ 진행 등 방송활동과 대구시 홍보영상 모델을 비롯해 화교축제 사회와 국제음식 박람회 홍보, 서울시 팸투어에서 통역 등을 일을 맡아왔다.
중국 강소성 진강시에서 원양어선 선장인 아버지와 회계사인 어머니 사이에 외동딸로 태어난 은씨는 2006년 계명대로 유학와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계명대 대학원 관광경영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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