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아빠 됐다…아들 ‘백두산’, 아빠 닮아 3.3kg 건강

강호동 아빠 됐다…아들 ‘백두산’, 아빠 닮아 3.3kg 건강

기사승인 2009-03-13 20:29:04

[쿠키 연예] 강호동(39)이 드디어 아빠가 됐다. 2006년 11월12일 결혼식을 올렸으니 2년 4개월 만이다. 나중에 장가 든 동료 연예인보다 2세가 늦어진 아쉬움을 훌훌 날릴 만큼, 3.3kg의 건강한 아들이 그의 곁으로 왔다.

소속사인 DY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홉살 연하인 강호동의 아내는 13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차병원에서 출산했다. 당시 강호동은 KBS 오락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녹화에 참여하느라 산모 곁을 지키지 못했지만, 틈틈이 아내와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으며 득남 소식을 듣고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단다.

소속사 측은 아빠를 쏙 빼닮은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다면서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 찾아온 것 같다. 오랜 시간 힘든 진통을 참아내 준 아내게 너무나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는 강호동의 득남 소감을 전했다.

강호동은 현재 “너무나 사랑스러운 나의 아이를 빨리 만나고 싶다”는 커다란 기대감을 안고 촬영에 한창이다. 그의 아내는 출산한 병원에서 가족과 함께 안정을 취하고 있다.

강호동은 지난해 7월 ‘1박2일’ 백두산행 촬영 이후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았고, 당시 부부는 “백두산의 정기를 받았다”며 아이의 태명을 ‘백두산’으로 지었다. 앞으로 세상에서 불릴 아이의 이름은 아직까지 지어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백상예술대상을 시작으로 KBS와 MBC 연예대상을 석권한 강호동, 첫 번째 2세 탄생의 경사까지 누리며 인생 최고의 행복기를 보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종선 기자
dunastar@kmib.co.kr
홍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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