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사우디아라비아 왕립 킹 압둘아지즈대·왕립 나즈란대와 협정을 체결하고, 나노 분야 등에 공동연구를 펼치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서거석 총장은 최근 사우디를 방문, 킹압둘아지즈 왕립대와 나노테크놀로지분야 인·물적 자원 교류와 공동 연구를 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 나즈란대와는 앞으로 학생을 교환하고, 박사과정 공동 학위제와 교수간 공동연구 수행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들 대학 관계자들은 2007년과 2008년 잇달아 전북대를 방문, 나노센터를 둘러보며 교류를 협의했었다.
서거석 총장은 “이번 사우디 주요 대학과의 교류 협정은 국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세계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 대학 나노 분야의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석대도 최근 두바이 DTTS사와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교류에 들어갔다. 우석대와 DTTS는 매년 레저컨벤션학과 재학생을 인턴사원으로 두바이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 학생들은 파견 기간 주거지와 비자, 일정 급여를 제공받게 된다.
우석대 관계자는 “세계관광의 중심인 두바이 현지에서 교육과 실습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석대는 지난 해 5월 오만의 최대 기업인 산파리그룹 부회장 일행을 초청, 교류를 약속하고 새만금지역 투자를 협의한 바 있다. 전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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