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북도는 다문화가족에 생애 주기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는 ‘다문화가족 행복 어울림 프로젝트’를 수립,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프로젝트 내용을 보면 결혼 및 가족형성 지원, 가족생활 및 사회적응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양육·교육 강화, 경제적 역량 강화 및 사회참여 확대, 다문화 이해증진 및 사회통합 촉진, 다문화가족 지원 인프라 확충 등을 6대 중점 과제로 선정해 추진한다.

더구나 올해에는 다문화가정 생활환경 개선과 농어촌 보육시설 설치, 초등학생 자녀학습 지원, 다문화가족 정책 모니터링단 구성, 다문화가족지원조례 제정 등에나서는데 이를 위해 7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내 결혼이민여성은 2008년말 기준 6503명으로 2006년의 2834명과 비교하면 129.4%인 3669명이나 늘어났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결혼 준비에서 입국, 정착, 자녀양육, 경제적 자립, 가족 위기 등에 이르기까지 다문화가족의 생애 주기별로 맞춤식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다문화가족 자녀가 우리사회의 주역이 되도록 양육과 보육을 강화하고 교육능력 개발에도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대구=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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