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는 지난 8일 경산캠퍼스 경상대학 뒤편에서 재활과학대학 신축 개관식을 가졌다. 연면적 9904㎡에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된 재활과학대학은 첨단강의실과 교수연구실, 실험실습실, 강당, 학생회실 등으로 구성됐다. 대구대는 또 이날 개관식에 이어 지난 20여년간 재활과학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이룩한 연구성과 등을 담은 타임캡슐을 매설, 30년 후 개봉토록 했다.
장애인들에게 총체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단과대학 차원에서 세계 최로로 1988년 설립된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은 ‘특수교육 및 재활테크노파크 사업’ 등 관련 분야의 대형 국책 사업들을 수행하면서 그동안 4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100여명은 국내외 유수의 대학에서 전임교수로 임용돼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300여명은 전국의 직업재활시설, 복지관, 장애 전담 어린이집,언어치료실, 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국내 재활과학분야의 첨병역할을 맏고 있다.
대구대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재활과학분야의 허브 역할을 해온 재활과학대학이 세계적인 재활과학의 중심대학으로 거듭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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