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감 보궐선거 치열…후보 3명의 교육정책은?

경북교육감 보궐선거 치열…후보 3명의 교육정책은?

기사승인 2009-04-20 17:27:01


[쿠키 사회] 29일 치러지는 경북도교육감 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후보 3명의 교육정책을 알아본다.

◇김철(58)=대구시와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부산대 사무국장 역임. 그는 “경북이 요구하고 교육수요자가 원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가치 창조형 교육철학에 혁신형 행정 마인드를 접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교육행정의 전문화, 자율화, 시스템화를 위해 헌신하고 추진력과 친화력을 갖춘 교육감으로서 네트워크를 중시하는 개방·열정적 리더십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공약은 소외계층 지원 확대 내실화, 사교육비 줄이기, 전 학교 영어 원어민 강사 배치, 학교별 예절교실, 권역별 예절학교 운영, 학습 부진아 제로 실현 등이다.

◇유진선(49)=대경대 총장. 초등 교육부터 대학까지 체계적인 창의력 교육을 실행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16년전 대경대학을 설립, 세계인이 주목하는 명문직업 교육대학을 만든 경험이 있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속에서 구시대 교육방식으로는 결코 희망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주요공약은 사립학교 자율성 대폭 확대, 수준별 보충수업 확대 및 방과 후 학교 활성화, 영어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유아전담 장학관 직제 설치·운영 등이다.

◇이영우(63)=경북도 교육청 교육정책국장, 김천고 교장 등 역임. “교육은 한 두가지 정책만으로 또는 단기간에 실적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며 “이른바 신나게 가르치고, 즐겁게 배우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명품교육을 위한 기초가 튼튼한 뿌리 깊은 경북교육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주요공약은 원어민 교사·영어 회화 지도 교사 100% 배치, 경제난 회복 시까지 수업료 동결, 학교운영지원금 단계적 폐지, 전 학교 우수 농산물 및 안전 먹거리 급식 시행, 학교 운동부 전임지도자 처우 개선 등이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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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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