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과 임실 치즈농협이 주최하는 치즈 페스티벌은 치즈 왕국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치즈 늘이기 대회, 송아지 몰이, 피자 빨리 먹기, 치즈 스마일다트 등의 행사가 열린다. 체험 행사로는 신선치즈 만들기, 송아지 우유 먹이기, 러브피자 만들기, 치즈 도예체험, 치즈 아이스크림 만들기, 착유·낙농체험, 초지 썰매 타기, 소등 타기 등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다양하다.
이와 함께 치즈공장을 설립한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의 각종 자료를 전시하는 임실 유제품 역사관과 착유기 전시관, 시 문화전시관, 농특산물 전시관 등 전시행사도 열린다. 치즈요리 경연대회와 청소년 가요제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임실 치즈 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임실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치즈뿐 아니라 지역 특산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코너를 마련, 주민의 실질적인 소득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임실 치즈가 웰빙시대 건강한 먹을거리로서 주목받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임실 치즈의 위상을 한 단계 업드레이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 치즈는 1967년 지정환 신부가 낙후된 농촌의 소득증대와 식생활 개선·상호 협동을 목적으로 국내 처음으로 설립했다. 전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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