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북 구미의 한 안마시술소 업주 정모(40)씨 등 1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2007년 6월부터 여종업원 9명과 함께 구미시내에서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면서 찾아온 손님들에게 16만∼17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의 업소에 찾아온 손님이 하루 평균 10여명이 넘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카드체크기 등을 확보해 사용내역을 분석, 업소를 이용해 성매매를 한 남자들의 신원을 확인해 처벌하기로 했다.
이들은 5층짜리 건물을 2층부터 5층까지 전부 임대한 뒤 대규모로 성매매를 알선해 오다 적발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 업소의 경우 2년 가까운 기간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성매매를 알선해 온 만큼 그 동안 벌어들인 돈은 십억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경북 경산에서 건물을 임대해 공단 근로자 등을 상대로 6만∼7만원을 받고 유사성행위를 알선한 이용소 업주 김모(38)씨 등 4명도 함께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