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북도는 친환경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37억5000만원을 들여 7개 시·군에 ‘녹색성장 우수지구’ 9곳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 녹색성장 우수지구를 만드는 곳은 안동시 풍천면과 북후면, 성주군 성주읍과 선남면, 김천시 어모면, 영천시 화북면, 상주시 청리면, 의성군 단북면, 청송군 현서면 등이다.

이는 집단적으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지역에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등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희망하는 농가가 10가구이상 참여하는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위탁영농회사, 지역농협 등이고 대상 작목은 벼, 채소, 과수, 특작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이 가능해야 한다.

도는 녹색성장 우수지구를 조성하는 지역에는 2억∼10억원까지 차등 지원해 친환경농산물 유통·생산시설 장비 및 농자재 생산시설 등을 확충토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 조무제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녹색성장 우수지구를 더욱 늘리는 한편 축산과 연계한 자연순환 농업을 집중 실천하는 등 친환경농산물의 품질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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