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귀래정 등 안동지역 15개 고택을 중심으로 전통한옥 특유의 멋과 안동 특유의 손님맞이 문화가 품은 멋을 동시에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고택 체험같은 프로그램의 경우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안동지역 50여 곳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행랑체험과 선비문화체험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등 각광을 받고 있다. 군자마을, 임청각, 농암종택, 수애당, 지례예술촌 등 종택과 고택 등에는 지난해만 외국인 8000여명을 포함해 관광객 5만여명이 다녀갔다.
이밖에 고택에서 국화차 모임, 열린음악회 등을 여는 등 전통한옥을 관광자원으로 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세상이 혼탁해질수록 옛날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옛집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