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전국 최초의 신재생에너지단지가 6일 전북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현지에서 첫삽을 떴다.
전북도와 부안군은 이날 김완주 지사를 비롯해 김호수 군수, 에너지 연구기관 관계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의 선도 모델이 될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는 35만6000㎡ 부지에 1194억원을 투입돼 내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수소연료전지와 태양광·태양열·풍력 등을 포함하는 실증연구단지를 비롯 테마파크체험단지, 연구산업단지 등으로 조성된다. 실증연구단지(10만7000㎡)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한국기계연구원 등 국내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기관이 입주해 태양광과 풍력,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성능평가와 실증시험·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에너지단지가 정상 가동되면 연간 5000억원의 부가가치와 580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김완주 지사는 기공식에서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는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더해가는 녹색성장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사례며, 전북도가 지향하는 ‘동북아 신재생에너지 중심지’를 실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2003년 부안군이 위도 방폐장 후보지 선정에서 탈락한 데 대한 정부 보상차원에서 추진됐다. 부안=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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