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전북도교육청은 사립학교 사무직원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명예퇴직(명퇴) 제도를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명퇴 대상은 20년 이상 근속하고 정년퇴직이 1년 이상 남은 사무직원으로 명퇴 수당이 지급된다. 도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6월2일까지 1차로 명퇴 신청을 받으며 앞으로 6개월 단위로 이를 시행할 계획이다.
모든 교원과 국·공립학교의 사무직원은 명퇴할 수 있었지만 사립학교 사무직원은 사학법 등에 관련 근거가 없어 그동안 이 혜택을 받지 못했다.
한 관계자는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따라 이 제도를 운용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며 “사립학교 사무직원의 고령화와 인사 적체를 줄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뭔데 그래◀ '원칙인가, 몽니인가' 박근혜 전 대표의 원칙론 어떻게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