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최근 정부의 지방문예회관 공모사업에 ‘전통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교과서 음악회’가 선정됨에 따라 오는 8월 삼례읍에 있는 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해설이 있는 교과서 음악회’를 열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바이올린 10명, 비올라 3명, 첼로 2명, 호른 2명,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트럼펫, 트롬본, 타악기 각 1명 등 모두 25명의 연주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연주단은 음악에 관심이 있는 지역내 학부모와 음악 전공자로 구성할 계획이다. 접수 마감은 20일.
군은 연주단이 구성되면 초·중등 음악 교과서에 나온 노래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편곡, 8월 여름방학 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는 9∼10월에는 관내 중·고교를 찾아가 음악회를 열고, 10월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음악회’도 열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학생과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완주=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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