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의 혁명’ 문경 오미자 막걸리

‘막걸리의 혁명’ 문경 오미자 막걸리

기사승인 2009-05-14 17:10:01

[쿠키 사회] 경북 문경시에서도 가장 산골오지인 동로면에 위치한 문경주조(대표 홍승희·50세)에서 생산하는 오미자 막걸리(사진)가 요즘 인기 절정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오미자 막걸리는 현재 하루 1000 상자 이상 판매를 목표로 맛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명품 막걸리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오미자 막걸리는 일반 막걸리 애호가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층과 대학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막걸리의 혁명’으로까지 불린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선풍적인 인기의 비결은 무엇보다도 누런색의 일반 막걸리와 달리 오미자가 첨가된 탓에 로맨틱한 분홍색을 띠면서 오미자의
다섯가지 맛인 단맛, 신맛, 매운맛, 쓴맛, 짠맛 등이 조화를 이뤄 감칠맛이 나고 풍미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문경 오미자 막걸리는 50여년간 술을 빚어온 전문가 김동구(67) 기술이사의 손에서 만들어지며 우리나라에서 과실이 첨가된 생(生)막걸리 1호 제품으로서 자부심이 남다르고 제조기술 특허를 출원중에 있다.

오미자 막걸리 가공사업을 지원 육성한 문경시농업기술센터의 장충근 소장은 “문경 오미자 막걸리가 조만간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로 자리매김하고 장차 세계 곳곳을 누비는 글로벌 명주로 승승장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경=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김재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