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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인공어초 위치 전자지도(GIS)로 알려드립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소장 손상규)는 1971년 이후 설치된 남해안 인공어초 위치를 전자지도로 제작해 어민들이 어장관리와 어업활동에 활용하도록 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자지도는 현재까지 확인된 인공어초 위치좌표와 시설상태, 어초어장에 서식하는 생물상 등을 종합한 것으로 남해수산연구소는 인터넷을 통해 어업인과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할 예정이다.

남해수산연구소는 4년6개월간 양방향음파탐지기·다중빔음향측심기·위성위치측정기 등 첨단 탐사장비를 동원해 인공어초 시설위치 오차가 5m 이내에 들도록 정밀탐사를 마쳤다.

탐사결과 전남연안에 시설된 19만7254개의 시설어초 가운데 82.8%인 16만2600개의 인공어초를 찾아냈으며, 갯펄이 대부분인 전남 연안의 해저환경을 감안할때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수산연구소는 탐사를 하면서 인공어초 어장에 걸려 방치된 폐어망, 통발 등 폐기물 2만7900㎏을 수거, 기능이
상실됐던 인공어초 어장기능을 회복하도록 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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